via TomoNews US
자신을 배신했다는 이유로 조직 폭력배를 불러 헤어진 남자친구의 직장을 발칵 뒤집어놓은 여성이 타이완에서 체포됐다.
지난 4일 토모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천사같은 미모를 가진 한 여성이 자신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는 이유로 조폭을 불러 전 남자친구에게 복수하는 사건이 타이완의 한 도시에서 일어났다.
문제의 여성은 로컬바에서 매니저로 일했다. 그녀의 전 남자친구도 같은 곳에서 근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들이 결별한 후 남자는 직장을 그만뒀지만, 그것으로 그녀의 분이 풀리지 않았다.
그녀의 전 남자친구는 그녀에게서 1천5백달러(한화 약 167만 2,500원)라는 빌려가기까지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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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이 모든 사실을 자신의 대부에게 털어놓았다. 그런데 이 대부는 성질이 나쁘기로 악명 높은 조직 폭력배였다.
이야기를 듣고 발끈한 그녀의 대부와 친구들은 전 남친의 새 직장으로 쳐들어가서 살짝 손봐주려고 했지만 그 날은 다행히 남자의 휴무일이었다.
대부와 그 일행들은 남자가 없다는 사실에 분노했고 엉뚱하게도 바의 손님과 주인에게 행패를 부렸다.
매장 전체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난 뒤 검은 차를 타고 떠났지만, 보안 카메라를 피할 수 없었다. 결국 조폭 일행과 문제의 여성은 경찰에 체포됐다.
한편 봉변을 당한 가게 주인과 손님은 응급실에서 각각 10바늘씩을 꿰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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