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좌) 연합뉴스, (우)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청소년 10명 중 6명 이상은 혼전 동거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7 청소년 통계'에서는 청소년(13~24세)들의 결혼에 대한 개방적인 인식이 드러났다.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 61.7%가 혼전 동거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혼전 동거에 대한 청소년들의 찬성 비율은 해마다 느는 추세로 2008년 56%에서 2010년 53.3%, 2012년 58.4%에 이어 2016년에는 60%를 넘어섰다.
그외에도 '결혼을 해도 좋고 안해도 좋다'고 생각한 청소년 비율은 51.4%로 과반수를 넘었고, 국제 결혼을 찬성하는 청소년은 무려 77%였다.
그러나 청소년들은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는 생각에는 여전히 압도적 다수인 70% 이상이 반대했다.
한편 부모세대는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는 생각에 82.5%가 반대했을 뿐만 아니라 혼전동거에도 65.5%가 반대하는 것을 보여 청소년들과의 인식차이를 극명하게 드러냈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