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서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 연합뉴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4일 삼성 서초타워 지원센터 사내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에 건물 내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직원들이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건물 밖에서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대기해 달라고 안내했다.
사내 방송을 통해 직원들은 차분히 건물 밖으로 대피했으며, 현재 건물에 남아있는 인원은 아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초타워 지원센터 측은 "현 상황은 실제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1년에도 삼성전자 서초 본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이메일 협박으로 한차례 소동을 빚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