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엘리베이터 탄 여성 뒤에서 자위하고 '정액 테러'한 남성

여성이 엘리베이터에 타는 것을 보고 뒤따라 탑승한 남성은 몰래 자위행위를 해 '정액 테러'를 저질렀다.

인사이트worldofbuzz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여성이 엘리베이터에 타는 것을 보고 뒤따라 탑승한 남성은 몰래 자위행위를 해 '정액 테러'를 저질렀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을 보도했다.


반다르 타식 셀라탄(Bandar Tasik Selatan) 지역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아즈라(Azura)는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다가 봉변을 당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 1층에 사는 남성 모드 시아룰 아지지(Mohd Syahrul Azizi)는 아즈라가 엘리베이터에 타는 것을 목격하고 뒤따라 갔다.


아즈라는 엘리베이터 앞쪽에 섰고, 남성은 그녀의 뒤에 서서 몰래 바지를 내리고 자위행위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사이트worldofbuzz


등과 팔뚝에 이상한 액체가 묻은 것을 느낀 아즈라는 '정액 테러'를 당한 것을 알고 충격에 빠져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


현지 경찰이 아파트 단지 내 CCTV를 확인한 결과 남성은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지켜보며 여성이 타기를 기다리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녀는 "어떤 남성이 엘리베이터에 함께 탔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며 "엘리베이터가 올라가는 사이 정액 테러를 당할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아지지를 성추행 혐의로 체포해 구체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징역 2년형과 벌금 2,500링깃(한화 약 63만원)을 선고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