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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 정찬성, UFC 복귀전서 통쾌한 1라운드 KO승

3년 6개월 만의 UFC 복귀전을 치른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통쾌한 KO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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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3년 6개월 만의 UFC 복귀전을 치른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통쾌한 KO승을 거뒀다.


5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04'에서 정찬성은 데니스 버뮤데즈(미국)를 2분 49초만에 1라운드 KO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이날 1라운드부터 적극적으로 덤벼든 정찬성은 레슬러 출신 버뮤데즈가 장기를 발휘하지 못하도록 간격을 잽싸게 좁혀나갔다.


계속해서 주먹으로 탐색전을 벌이던 정찬성은 버뮤데즈가 다가오는 걸 놓치지 않고 오른손 어퍼컷을 턱에 꽂아 KO로 완벽하게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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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복귀전 승리로 정찬성은 종합격투기 전적 14승 4패가 됐다. UFC로 한정하면 4승 1패이며 2012년 5월 16일 더스틴 포이리에(미국) 전 이후 1726일 만의 승리다.


정찬성은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나를 이 자리까지 키워준 코리안탑팀에 감사한다"며 가슴 벅찬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항상 연습한 어퍼컷인데 나왔다"며 "오른손 펀치를 맞았을 때는 별 생각 없었다"고 덧붙였다.  


정찬성은 마지막으로 "이런 말 해도 될 지 모르겠지만 대한민국 시국이 많이 어려운 상황이다"며 "한마음으로 화합해 이번 만큼은 마음 따뜻한 강력한 지도자가 탄생하길 기도한다"고 소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