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신 성추행 논란'에 법영상분석연구소가 내놓은 결과

(좌) Twitter 'sbsmtvtheshow', (우) 황민구 법영상분석연구소 블로그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아이돌그룹 업텐션 멤버 '우신'이 최근 '신체접촉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가운데 한 법영상분석연구소에서 논란이 일었던 동영상을 감정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6일 황민구 법영상분석연구소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아이돌그룹 업텐션 멤버 우신 신체접촉 논란 영상 분석' 결과를 일부 공개했다.

해당 연구소는 재현 실험, 디테일 강화 등을 통해 우신의 손이 걸그룹 멤버의 가슴에 닿았는지를 집중 분석했다.

황민구 법영상분석연구소 블로그 

그 결과 연구소 측은 "비접촉 시의 그림자 크기 및 너비 패턴이 감정물 속 그림자의 패턴과 상당히 일치한다"며 "남자(우신)의 손은 여자의 가슴에 접촉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SBS MTV '더쇼'에 출연했던 우신은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멤버 전소미의 가슴을 의도적으로 접촉했다는 의혹을 받아 '성추행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다. 

당시 '더쇼' 제작진 측은 "촬영 각도상 오해의 소지가 생긴 것일 뿐 두 사람 간에 신체 접촉은 없었다"고 적극 해명했다.

우신 측 역시 해당 논란에 유감을 표하며 '성추행 루머' 유포자를 고소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소미 가슴 쪽 '비매너 손' 논란에 제작진 입장업텐션 우신이 방송 도중 I.O.I 전소미의 가슴을 두 차례나 접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