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미 가슴 쪽 '비매너 손' 논란에 제작진 입장

Twitter 'sbsmtvtheshow'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업텐션 우신이 방송 도중 아이오아이(I.O.I) 전소미의 가슴을 두 차례나 접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4일 SBS MTV '더쇼'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MC 우신과 전소미가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인사를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우신은 "산타 할아버지를 믿냐"고 물으며 전소미 가슴 쪽에 팔을 갖다대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당황한 전소미는 뒷걸음질치며 "믿어요. 왜냐면 산타할아버지는 절 좋아해서 맨날 찾아오시거든요"라고 아무런 일 없었다는 듯이 태연하게 답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우신은 "내년에도 같이 할 거냐"고 질문하며 또 다시 전소미의 가슴 쪽으로 팔을 뻗었고 전소미는 순간 우신의 손을 치며 물러났다.

전소미는 곧장 순발력을 발휘해 우신의 손을 맞잡고 파이팅을 하며 불편한 상황을 모면하려고 안간힘을 썼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고의성이 다분하다"는 의견과 "손 위치가 애매해서 영상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더쇼' 제작진은 "실제 촬영 당시 두 사람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음을 확인했다"며 "영상 각도상 오해를 부른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추측성 오해와 폄하가 없기를 팬 여러분께 부탁드린다"며 트위터에서 해당 영상을 삭제해놓은 상태다.

한편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로 결성된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 전소미는 2001년생으로 현재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더 이상의 추측성 오해를 막기 위해 해당 영상은 삭제 조치하였으니, 엠씨 우신과 소미를 사랑하는 팬 여러분의 이해 부탁드립니다.

— THE SHOW (@sbsmtvtheshow) 2016년 12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