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워 1017만 명을 보유한 독일의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란스퍼마르크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측을 발표한 직후 한국의 승리로 인해 예상이 빗나가면서 축구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트란스퍼마르크트는 12일(한국시간) 오전 2시경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이번 대회 출전 48개국의 조별리그 승점과 순위를 예측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부터 예측이 크게 어긋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사이트는 A조 전망에서 멕시코와 체코가 각각 2승1무로 승점 7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트란스퍼마르크트 인스타그램
멕시코가 골득실차에서 앞서 1위, 체코가 2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한국과 남아공은 모두 1무2패를 기록하며 한국이 골득실 -2, 남아공이 -3을 기록해 두 팀 모두 32강 진출에 실패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한국이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체코와의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이로 인해 체코의 승점 7점 예상은 첫 경기부터 틀어지게 됐다.
지구촌 축구팬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진 SNS 팔로워 1017만 명의 대형 사이트가 부정확한 예측을 내놓자 팬들의 반응도 거세다. "벌써 틀렸다", "한국 승점 이미 3점이다", "바로 게임 끝이네" 등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트란스퍼마르크트는 일본이 속한 F조에서는 네덜란드(승점 7점), 일본(승점 4점), 스웨덴(승점 3점), 튀니지(승점 1점) 순으로 예측했다고 밝혔다.
H조에서는 첫 월드컵 출전국인 아프리카 카보베르데가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우루과이와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4점으로 32강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손흥민 / 뉴스1
'죽음의 조'로 불리는 I조의 경우 프랑스와 노르웨이가 각각 승점 7점으로 공동 선두에 오르고, 세네갈이 승점 3점, 이라크가 승점 0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라크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이 모두 32강에 진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승점 3점을 획득한 한국은 19일 오전 10시 1차전을 치른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공동 개최국이자 A조 1위 후보인 멕시코와 2차전을 펼친다. 25일 오전 10시에는 몬테레이에서 남아공과 3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