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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가게 사장님이 '존맛탱' 리뷰 보고 딸에게 보낸 카톡

'존맛탱'이 악플인 줄 알았던 피자가게 사장님과 그 딸의 카톡 대화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한 피자 가게 사장님이 리뷰에 적힌 '존맛탱'의 뜻을 몰라 딸에게 S.O.S를 청한 사연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트위터 유저 박홍시(@h0ng_si)는 자신이 '피자가게집 딸'이라고 밝히며 아침에 부모님으로부터 온 카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박홍시에 따르면 피자가게를 운영하시는 부모님은 어느 날 가게 리뷰에 '존맛탱ㅠㅠ'이라고 올려진 댓글을 보고 깜짝 놀란다.


인사이트twitter '@h0ng_si'


신조어 '존맛탱'은 요즘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엄청 맛있다'를 표현하는 말이지만 이를 잘 몰랐던 부모님은 피자가 '맛이 없다'는 악플로 생각한 것. 


이에 마음의 상처를 받은 부모님은 혹시 모르는 마음에 딸에게 '존맛탱'의 뜻을 물어보려 딸에게 카톡 메시지를 보냈고, 이 모습이 재밌었던 딸은 SNS를 통해 부모님과의 대화를 공개했다. 


해당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부모님 너무 귀여우시다", "저 피자가게 꼭 가보고 싶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홍시의 부모님은 현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인근에서 피자 가게를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