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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갤럭시노트7' 충전 중 폭발해 지프 차량 완전 불에 타

미국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때문에 지프 차량이 통째로 불에 탔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사이트FOX 13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미국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때문에 지프 차량이 통째로 불에 탔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FOX13 뉴스는 미국 노동절이던 5일 미국 플로리다주의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서 지프 차량이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프 차량 주인 낫산 도르나커(Nathan Dornacher)는 아내와 함께 8살 딸을 위해 산 책상을 지프 차량에 실었다.


책상을 짐칸에서 내리는 동안 낫산은 자신의 갤럭시노트7을 차량 안의 충전기에 꽂아뒀다.


인사이트FOX 13


잠시뒤 강아지가 크게 짖어대기 시작했고, 이를 듣고 창밖을 내다본 낫산은 자신의 지프 차량이 활활 타오르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차량 안에서 충전 중이던 갤럭시노트7이 갑자기 폭발했고 화염에 휩싸이면서 결국 차량은 완전히 타고 말았다.


FOX13 뉴스는 삼성전자가 2주 안에 이미 판매된 갤럭시노트7을 회수해 새 제품으로 교환해준다고 밝혔지만 낫산에게는 너무 늦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측은 "현재 폭발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며 "보상할 수 있는 선에서 모든 것을 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배터리 폭발 논란이 일자 삼성전자는 지난 5일 갤럭시노트7 판매를 사실상 중단하고 신제품은 전량 교환해주겠다는 입장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