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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받던 여고생 '주삿바늘 7번' 찔려 쇼크로 쓰러져

학교에서 건강검진을 받던 여고생이 쇼크를 받아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온몸이 떨리는 증세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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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학교에서 건강검진을 받던 여고생이 쇼크를 받아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온몸이 떨리는 증세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31일 MBC '뉴스데스크'는 한 여고생이 학교에서 채혈검사를 받던 중 쇼크를 일으켰고, 이후부터 온몸이 떨리는 증세가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름전 학교에서 채혈검사를 받던 여고생은 임상병리사에게 주삿바늘을 7번이나 찔리면서 쇼크를 받고 쓰러졌고 119의 도움으로 응급실로 옮겨졌다.

 

이후 여고생은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지만 아직까지 전신이 떨리는 증상은 계속되고 있는 상태다.

 

당시 한 종합병원에서 출장을 나온 임상병리사는 채혈에 서툴렀고 여고생의 팔에서 혈관을 제대로 찾지 못해 주삿바늘을 7번이나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생은 평소 학교 탁구대표를 할 만큼 건강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소아청소년가 전문의는 "반복적으로 채혈을 하다보면 공포와 통증 때문에 몸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건 발생 초기 병원은 임상병리사가 절차대로 진행한 검진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취했지만 현재는 책임을 인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