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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가 가장 두려워 한다는 '걸크러시' 여자 군인 5인

남성들보다 더 혹독한 훈련을 하고 전쟁의 최일선에서 IS에 맞서 엄청난 활약을 했던 '걸크러시' 여군들을 아래에 소개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잔인한 살해방법과 프로파간다로 자신들의 종교적 신념을 세계에 알리려고 했던 IS.


IS는 3년 전인 2014년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를 자신들의 단체명으로 내세우고 세상에 등장했다.


이들은 세계 곳곳에서 시리아를 찾아온 기자나 민간인들을 납치했고 참수형, 화형 등 잔인한 처형을 일삼으며 이름을 알렸다.


다른 테러조직과는 다르게 온라인을 통한 대규모 선전전과 사이버테러 등을 통해 세를 확장해 나갔고 막대한 자금력으로 조직원을 모았다.


이런 IS에 대항해 싸우는 단체도 늘어났으니 그중 가장 큰 활약을 펼치는 것은 바로 '여군'들이었다.


이 중 이라크, 터키, 이란에 걸친 쿠르디스탄 지역을 주요 거주지로 하는 종족인 쿠르드족 출신 여군은 용맹함이나 높은 전투력 때문에 한 번 떴다 하면 IS가 벌벌 떨 정도다.


특히 IS가 쿠르드족의 소수민족인 야지디족 여성들을 성노예로 끌고 가거나 집단 살해 또는 매장하는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을 대하는 여군들은 더욱 분기탱천하여 싸울 수 밖에 없다.


남성들보다 더 혹독한 훈련을 하고 전쟁의 최일선에서 IS에 맞서 엄청난 활약을 했던 '걸크러시' 여군들을 아래에 소개한다.


1. 조아나 폴라니(Joanna Palani, 23)


인사이트


이라크에서 태어난 조아나는 덴마크로 이민한 뒤 평범한 삶을 살아왔다. 그러던 중 시리아 난민의 소식을 접하고 23살 다니던 대학을 그만두고 이라크로 건너왔다.


그녀는 스나이퍼로 100명 이상의 IS대원을 사살하며 여성 노예나 인질들을 구했다.


조아나의 엄청난 활약에 IS는 그녀를 죽이는 사람에게 무려 100만 달러(한화 11억 2천만원)을 현상금을 걸기도 했다.


2. 키미 테일러(Kimmie Taylor)


인사이트CNN


27살의 영국 출신 키미 테일러는 IS에 대항해 싸우는 최초의 영국 여군이다.


리버풀 대학을 졸업하고 쿠르드 여군에 자원했다.


지난 2월 그녀의 주둔지가 공격당하자 그녀는 3시간 동안 싸웠으며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3. 나히다 마하마드 라쉬드 (Nahida Ahmad Rashid)


인사이트


나히다 대령은 앞서 언급한 쿠르드 여군 부대에서 제2 대대를 이끌고 있다.


특유의 카리스마와 통솔력으로 500명의 부대원을 용맹하게 이끌고 있다.


4. 사테 싱갈리(Xate Shingali)


인사이트(좌) Youtube 'Arya Zerdeşt' (우) CNN


사테 싱갈리는 원래 가수였다. 유튜브를 통해 노래를 전파해왔던 그녀는 IS가 민간인을 학살하는 모습을 보고 기타 대신 총을 들었다.


그녀는 쿠르드 부대에 자원입대해 태양부대를 이끌고 있다.


사테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세상에는 무고한 희생이 없어야 한다. 하지만 내가 지킬 가족이나 친구가 아무도 없다면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라며 무기를 든 이유를 설명했다.


5. 와히다 모하메드(Wahida Mohamed)


인사이트Facebook 'Wahida Mohamed'


와히다는 자신의 남편과 아들 등 6명의 가족을 IS에게 잃은 뒤 복수의 화신으로 변했다.


그녀는 70여 명의 남성군대를 이끌며 IS를 비롯해 알카에다 등 극단주의 세력과 싸워왔다.


그 덕분에 암살 위협을 넘기며 6번이나 죽을뻔했다.


IS는 그녀의 존재를 두려워해 암살리스트의 1순위로 지목하기도 했다.


IS 대원 죽이는 것이 가장 쉬웠다는 미녀 전사 (사진)살인과 폭력이 난무하는 전쟁터를 누비며 수니파 무장단체 'IS' 대원들을 사살하는 미녀 전사가 화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