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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하루 만에 숨진 신생아 '종이백'에 넣어 병원에 온 엄마

집에서 출산한 아이가 생후 하루 만에 숨을 쉬지 않는다며 '종이백'에 담아 병원에 데려온 엄마에 대해 경찰이 조사 중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집에서 출산한 아이가 생후 하루 만에 숨을 쉬지 않는다며 '종이백'에 담아 병원에 데려온 엄마에 대해 경찰이 조사 중이다.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2시 30분쯤 부산 모 산부인과에 A씨(33)가 낳은 지 하루 된 자신의 아이를 종이백에 넣어 찾아왔다. 당시 아이는 탯줄이 달려있던 상태였다.


이후 병원 관계자의 신고로 경찰에 입건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날인 6일 자신의 집에서 출산한 아이가 숨을 쉬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숨진 아이가 눈꺼풀 일혈점이 나타나 질식사 가능성이 있다는 검안의 소견에 따라 A씨와 A씨 친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신병처리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