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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에 다리 올린 채 껴안고 뽀뽀하는 남학생

위안부를 기리는 '소녀상'을 껴안고 입맞춤까지 하는 사진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일본군 위안부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소녀상)'을 껴안고 입맞춤까지 하는 사진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세종시 호수공원 내 세워진 소녀상에 다리를 올린 채 조롱하고 있는 남학생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중고등학생으로 추정되는 어느 한 10대 남학생이 소녀상을 껴안는 것도 모자라 볼에 입맞춤까지 하는 충격적인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소녀상 뒤로 위안부 피해자들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담은 사진까지 세워져 있음에도 철없는 행동을 일삼은 남학생에게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소녀상을 조롱하고 있는 해당 사진은 지난 8월 초 처음 SNS를 통해 올라왔으며 논란이 일자 지금은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이 사진을 공유하고 있으며 사진 속 남학생의 역사 인식 부족에 대한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소녀상의 경우 현재 원주시에 세워진 소녀상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공공조형물'로 지정되어 있지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은 위안부 소녀상 철거를 못 하도록 규정하는 한편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소녀상 및 기념비 유지와 관리 의무를 부여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