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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일가족 사망사고' 직장 동료가 전한 당시 상황

인천 청라지구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망사고와 관련해 사고 당시의 안타까운 상황이 전해졌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인천 청라지구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망사고와 관련해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11일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이번 사고로 세상을 떠난 피해자의 지인이 공개한 사고 당시 상황이 올라왔다.


이번 사고는 33살 김모 씨가 혈중알코올 농도 0.122% 만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신호 대기중인 승용차를 들이받아 5살 아동을 포함해 일가족 3명이 사망한 사건이다.


지난 10일 밤 11시경 발생한 음주 사고로 할머니(66), 어머니(42)와 아들 아들(5) 등 3명이 사망했고, 아버지(39)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피해자의 한 지인은 사망자의 장례식 소식을 알리는 문자를 캡처해 커뮤니티에 공개하면서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더불어 불행한 사건을 당한 피해자들의 명복을 빌어줄 것을 당부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특히 사망자 중에서 5살 아들은 현장에서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옮겨진 뒤 심폐소생술(CPR)까지 받았지만 결국 눈을 감고 말았다.


만취한 남성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화목하던 한 가정이 산산조각난 사건에 많은 시민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음주운전으로 인해 사망사고가 발생할 경우 더욱 강력한 처벌을 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운전자인 김씨는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한편 경찰은 만취한 김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신호대기 중이던 박모 씨 가족의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