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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계못' 공식 깨고 좋아하는 사람 실제로 만난 성덕 스타 7명

좋아하는 스타와 만나 꿈을 이룬 '성덕'을 한 자리에 모아봤다.

인사이트(좌)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 UAA 엔터테인먼트, (우)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누군가를 열렬히 좋아하는 팬들은 흔히 '덕계못(덕후는 계를 타지 못한다)'이라는 말을 쓰곤 한다.


평소 큰 애정을 품고 있지만, 좋아하는 대상을 우연히 만나는 등의 특별한 행운이 따르지 않는다는 뜻이다.


많은 팬들이 '덕계못'은 진리라며 가슴 아파하는 가운데, 이 공식을 깨고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 꿈을 이룬 이들이 있다.


쉽게 해낼 수 없는 평생소원을 이뤄낸 '성덕(성공한 덕후)'을 한 자리에 모아봤다.


1. 송중기 → 송혜교


인사이트블러썸 엔터테인먼트 & UAA 엔터테인먼트


송중기는 데뷔 전 학생일 때부터 송혜교를 이상형으로 지목해 왔다. 


송중기는 데뷔 후 조인성을 응원하기 위해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촬영장을 찾았을 당시 "송혜교를 보고 싶은 이유도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사랑하는 사이로 출연해 진짜 연인이 됐다. 좋아하던 스타와 만나 함께 일을 하다가 부부까지 된 송중기는 최고의 '성덕'으로 꼽히고 있다.


2. 로꼬 → 화사


인사이트KBS2 '건반 위의 하이에나'


래퍼 로꼬는 꾸준히 마마무의 화사를 이상형이라고 언급했다. 지난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을 때도 "서구적이어서 매력적"이라며 화사를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4월 '건반 위의 하이에나'에 출연한 화사가 함께 음악 작업을 하고 싶다고 연락하면서 로꼬의 꿈이 이뤄졌다. 로꼬는 방송을 통해 화사에게 끊임없이 설레는 멘트를 날리며 마음을 표현했다.


지난 5일 로꼬의 첫 단독 콘서트에서는 화사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함께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이날 로꼬는 화사에게 좋아하는 노란색 꽃이 가득한 꽃다발을 선물 받기도 했다.


3. 류준열 → 박지성


인사이트


인사이트씨제스엔터테인먼트 공식 블로그 


'축구 덕후'로 알려진 류준열은 어린 시절부터 박지성을 좋아했다. 그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스페인, 영국 등으로 축구경기를 직관하러 갈 만큼 열렬한 축구 팬이다.


'수원 JS컵'의 홍보대사인 류준열은 지난달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박지성을 만나 유니폼에 직접 사인을 받았다. 류준열은 박지성이 유니폼에 사인하는 것을 보며 한껏 표정이 굳었다가 이내 심장을 부여잡으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박지성 외에도 신태용 감독, 차두리 코치 등 축구 레전드를 모두 만난 류준열은 진정한 '성덕'이라고 할 수 있다.


4. 윤성빈 → 김연아


인사이트SKT '평창 올림픽 응원 광고'


인사이트Facebook '윤성빈'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은 오래전부터 김연아의 광팬이었다. 학창시절부터 윤성빈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연아를 향한 마음을 아낌없이 표현하곤 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윤성빈은 당시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김연아 선수가 응원을 온 것을 알고 시합을 했으면 더 빠른 기록을 세웠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윤성빈은 김연아와 함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한 기업의 광고를 찍었다. 영원한 우상의 응원을 받고, 함께 CF까지 찍은 윤성빈은 부러움을 한껏 사는 '성덕'이다.


5. EXO 시우민 → 동방신기


인사이트SM엔터테인먼트


학창시절부터 동방신기의 엄청난 팬이었던 EXO 시우민은 '인생술집'에 출연해 "동방신기 때문에 SM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갔다"고 밝힌 바 있다.


과거 동방신기가 없었다면 엑소도 되지 못했을 거라고 말하기도 했던 시우민은 이제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우상과 한솥밥을 먹는 최고의 스타가 됐다.


시우민은 여전히 동방신기의 콘서트를 보러 가는 등 열렬한 팬심을 이어가고 있다.


6. 이이경 → 정인선


인사이트(좌)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우) 엘르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이이경과 정인선은 최근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그 가운데 이이경이 정인선의 열성적인 팬이었다는 사실이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이이경은 과거 방송과 인터뷰 등에서 연기를 같이 하고 싶은 배우로 정인선을 꼽고, 정인선을 자신의 '뮤즈'라고 칭하기도 했다.


동경해 온 스타와 함께 연기하고 연인으로까지 발전한 이이경은 완벽한 '성덕'이다.


7. 샤이니 키 → 보아


인사이트Instagram 'bumkeyk'


데뷔 전 보아의 팬클럽 '점핑보아'로도 활동한 샤이니 키는 데뷔 초부터 '성덕'으로 유명했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 함께 활동해온 두 사람은 올해 초 방송된 웹 예능 '키워드#보아'를 함께 촬영하며 더욱 가까운 사이가 됐다.


'키워드#보아'에서 키는 보아의 어떤 모습도 모두 좋아한다고 밝히는 등 애정을 서슴없이 드러냈다.


이후 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보아를 집으로 초대해 함께 식사하는 모습을 올리는 등 절친 케미를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