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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동네식당서 불고기 덮밥으로 점심식사한 독일 대통령 부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한국을 찾은 각국 정상들의 소소한 일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청와대'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한국을 찾은 각국 정상들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일 청와대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지난 9일부터 한국에 머문 세계 정상들의 하루를 전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지난 9일 에스토니아 케르스티 칼유라이드 대통령은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을 입어보고 자국 선수들과 함께 크로스컨트리를 즐겼다.


동일 모나코 국왕 알버트공은 평창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해 김의성 배우에게 불꽃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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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청와대'


이튿날인 10일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부부는 강릉 경포대 근처의 한 식당을 찾아 불고기 덮밥으로 소박한 점심을 먹었다.


이날 네덜란드 빌렘 알렉산더 국왕 부부는 강릉 선수촌에서 자전거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


한국 문화를 체험하기도 하며 허물없이 행사를 즐기는 세계 정상들의 모습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칭찬이 이어졌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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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청와대'


특히 1인분에 1만원도 하지 않는 식사를 즐기는 독일 슈타인마이어 대통령 부부의 검소한 면모가 눈길을 끌었다.


자전거를 타고 서민 음식을 스스럼없이 즐기는 세계 정상들의 평범한 모습에 몇몇 누리꾼은 문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당시 일부 언론이 주장한 '홀대론'을 수면 위로 떠올렸다.


지난해 중국에 국빈 방문한 문 대통령 부부가 베이징의 한 평범한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해결하자 중국에게 홀대를 받고 있다는 비난이 일었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청와대'


당시 일부 누리꾼들은 체면을 중시하는 중국이 문 대통령 부부에게 빵과 두유로 끼니를 해결하게 한 것은 한국을 홀대하는 증거라고 비난했다.


또 한 나라의 대통령이 서민 음식점에서 68위안(한화 약 11,178원)짜리 식사를 즐기는 것은 국격을 떨어트리는 행위라는 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문 대통령과 다를 바 없이 서민적 행보를 보인 각국 정상들의 모습이 공개되자 '진정한 국격이란 이런 것'이라는 누리꾼들의 일침이 이어졌다.


'160원'도 모바일 결제되는 중국에 놀란 문재인 대통령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의 최신식 모바일 결제 기술에 놀라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수교 25주년 맞아 '국빈' 방문한 문 대통령 홀대한 중국문재인 대통령의 국빈방문 첫날 시진핑 국가주석을 비롯한 중국 서열 3인방이 자리를 비워 홀대론이 대두됐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