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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사 다녀간 줄"···영하 12도 강추위에 물 틀어놨다가 집 '겨울왕국' 된 누리꾼

동파를 방지해 틀어놓은 물이 모두 얼어버린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한 누리꾼이 공개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백다니엘 기자 = 수도가 얼까 봐 물을 틀어놓았다가 집이 얼어버린 한 누리꾼의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도 얼까봐 틀어놨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누리꾼 A씨는 외출에 앞서 수도가 얼까 봐 싱크대에 물을 틀어놓았다가 때아닌 봉변(?)을 당했다.


예상치 못한 추운 날씨에 배수로가 얼어버렸고, 이에 흐르지 못한 물 또한 그대로 흘러넘쳐 얼어버린 것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속에는 싱크대 위로 넘친 물이 그대로 얼어버린 모습과, 고드름까지 맺힌 모습이 담겼다.


누리꾼의 집은 흡사 영화 '겨울왕국'의 한 장면처럼 느껴질 정도로 집안이 온통 얼음으로 가득 차있다.


또한 넉가래를 이용해 집안의 얼음을 치워 한데 모아놓은 모습도 올라왔는데, 얼음의 양만 봐도 치우는데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렸을지 짐작이 가능할 정도다.


A씨는 얼음과 물이 가득한 곳에서 슬리퍼만 신은 자신의 발을 공개하며 망연자실함을 내비쳤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물을 너무 많이 틀어놓은 것 아니냐", "보일러는 안 틀어놨냐", "엘사가 다녀간 줄 알았다" 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4일 서울은 최저기온 영하 12도를 기록했다.


이처럼 최근 전국은 때아닌 한파로 인해 연일 영하권을 밑도는 강추위가 지속되고 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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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다니엘 기자 danie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