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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치킨에 피클 ㅇㅈ?"…급식체 후기에 급식체로 맞받아친 사장님

인사이트배달의 민족 앱 캡처 / 인사이트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급식체를 너무 잘 알았던 치킨집 사장님이 고객보다 한술 더 뜬 답글을 달아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쾌한 치킨 사장님'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 속에서는 지난 9일 한 배달 앱에 작성된 치킨집 리뷰를 확인할 수 있다.


리뷰 작성자는 배달받은 치킨 사진과 함께 "피클 주는 부분이 에바참치꽁치김치찌개보다 오진부분이였구요"라고 운을 뗐다.


인사이트배달의 민족 앱 캡처 / 인사이트


작성자는 "코울슬로는 설계 개 오졌던각을 ㅇㅈ합니다"라면서 그 맛을 인정했다.


그런데 이 리뷰를 본 치킨집 사장님 역시 의외의 급식체 실력을 뽐내 폭소를 자아냈다.


이 사장님은 답글에서 "급식말기님, ㅇㅋ ㅇㅈ 치킨에 피클 ㅇㅈ? ㅇㅇㅈ"이라면서 급식체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코울슬로 설계 지리구요 오지구요 이 부분 ㅇㅈ? ㅇㅇㅈ"이라고 인정했다.


인사이트맛있는 치킨 / gettyimagesbank


또 사장님은 "레알 반박 불가로 양이 혜자"라고 주장하며 많은 주문을 부탁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상 점주의 급식체였다"라면서 "다음번 주문 시엔 더 좋은 라임으로 배틀 ㅇㄸ?"라고 답글을 맺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사장님 너무 귀엽다", "저런 구성진 후기에는 치킨 무 추가다"라고 두 사람을 칭찬했다.


다른 누리꾼들은 "돈 벌기 힘드시죠", "난해하다 나이 들었나 봐"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인사이트맛있는 치킨 / gettyimagesbank


반면 지난 30일에는 한 음식점 사장님이 요즘 유행하는 '급식체'를 알아듣지 못해 해프닝이 벌어진 바 있다.


당시 리뷰 작성자는 배달받은 닭강정 사진과 함께 "졸맛탱 오졌다리 오졌다 한입 먹고 지려버림"이라는 글을 적었다.


하지만 뜻을 알지 못했던 사장님은 "죄송합니다"라면서 "어떠한 상황인지 모르겠지만, 요즘은 날씨가 추워서 배달이 지체되거나 배달 거리가 멀 경우 너무 식을 수 있습니다"라며 사과했다.


"졸맛탱 오졌다" 후기에 치킨집 사장님이 남긴 사과글급식체로 쓰인 고객의 칭찬 후기를 이해하지 못한 사장님이 사과 댓글을 남겼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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