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심폐소생술&인공호흡'으로 살려낸 간호사들
심장마비로 쓰러진 환자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살려낸 간호사들이 전 세계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목숨이 위급한 환자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간호사들이 전 세계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인민망은 심장마비로 쓰러진 환자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을 반복해 살려낸 간호사들을 소개했다.
지난 7일 중국 산시성에 위치한 한 인민 병원에 자동차 사고로 생사의 갈림길에 놓여있는 환자 한 명이 구급차에 실려왔다.
병원에 도착한 환자는 급히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이미 '심장마비'로 숨을 쉬지 않고 있는 상태였다.
당시 환자를 처음 마주한 간호사들은 곧바로 환자에게 응급 처치를 하기 위해 현장으로 뛰어들었다.
한 간호사는 환자가 뉘어진 들 것 위로 올라가 가슴을 압박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또 다른 간호사는 환자의 입에 숨을 불어 넣어주며 인공호흡을 실시했다.
환자가 의식을 잃기 전 구토를 하면서 구토물로 얼굴이 범벅 된 상태였지만 간호사는 조금도 개의치 않았다.
두 간호사는 수술실로 환자를 옮기는 내내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손발을 맞춰가며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을 반복했다.
20분 넘게 이를 반복하고 나서야 마침내 환자는 극적으로 자가 호흡을 하기 시작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간호사들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환자 분의 목숨을 구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다"라고 겸손함을 보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끝까지 환자를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정말 존경스럽다", "모든 의료진 분들께 감사해야 한다", "멋있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