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통장 잔액 25만원 공개했던 도경완, 이번엔 세금 내려고 시계도 중고로 팔았다

가수 장윤정의 남편인 방송인 도경완이 세금을 낼 돈이 부족해 소장하던 시계를 중고로 팔았다고 밝혔다. 


25일 방송가에 따르면 도경완은 지난 2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SHW 생활인의 시계' 영상에 출연해 시계 수집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도경완은 과거 구입했던 티쏘의 PRX 카본 모델을 언급하며 현재는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유튜브 'SHW 생활인의 시계'유튜브 'SHW 생활인의 시계'


그는 "지난 5월에 세금을 내야 했는데 돈이 좀 부족해서 중고마켓 플랫폼에 팔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릿고개였다. 5월과 8월에 세금을 크게 두 번 나눠서 내고, 일도 없고 유튜브도 잘 안되고 그러니까 힘들어서"라며 당시 경제적 상황을 털어놨다.


주식 투자로 자금 운용에 제약이 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도경완은 "거기 잠겨 있는 돈이 많아서 반강제적으로 조절을 당하고 있다. 근데 돈이 벌리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다만 시계를 처분한 이유가 금전적인 문제만은 아니었다. 도경완은 제품을 실제로 착용해 보니 손목에 잘 맞지 않는 등 아쉬운 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SHW 생활인의 시계'유튜브 'SHW 생활인의 시계'


도경완의 절약 생활이 화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자신의 통장 잔액이 25만4795원이라고 공개했다.


또 수도요금이 평소보다 5만8000원 더 나오자 자녀들에게 변기 물을 아껴 쓰도록 당부하는 등 생활비를 절약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 같은 발언은 부부의 부동산 자산이 알려지면서 뜻밖의 논란으로 이어졌다.


장윤정은 지난 2024년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에 있는 고급 주거시설 '아페르한강' 펜트하우스를 약 120억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보유했던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나인원한남'도 약 120억원에 매도했다는 사실이 보도돼 화제를 모았다.


이 때문에 온라인에서는 수십억 원대 자산을 보유한 가정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이 공감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왔다.


반면 부동산 자산이 많다고 해서 당장 사용할 수 있는 현금까지 충분한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세금 납부 시기나 주식 투자 상황에 따라 일시적으로 자금 사정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도경완이 설명한 것은 자신의 세금 납부와 투자 자금에 관한 상황으로, 부부의 전체 재산 규모와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도경완은 2013년 장윤정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연우 군과 딸 하영 양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