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이영학, 여중생 살해 후 '웃으며' 모친에게 "사람 죽였다" 전화

인사이트TV조선 News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여중생을 살해한 날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사람을 죽였다고 웃으면서 털어놨다고 전해졌다.


지난 26일 TV 조선은 이영학에게 살해된 중학생 A양이 입고 있던 옷과 범행도구를 이영학 모친 김모 씨가 소각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이영학의 부탁으로 여중생의 옷 등을 소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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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씨는 지난주 서울 중랑경찰서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이영학이 시신을 유기한 1일 밤에 전화를 걸어와 '여중생을 살해했다'는 말을 했다"고 진술했다.


이영학은 자신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사람을 죽였다는 말을 웃으며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학 계부 유가족 측은 "이영학이 엄마에게 웃으며 '내가 사람을 죽였어. 한 대 때렸는데 죽었어'이런 말을 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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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영학은 친형인 이모 씨에게도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 이씨 역시 범행 사실을 사전에 알았을 가능성이 높지만 이씨는 이를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가족의 경우 범죄 사실을 함구하거나 증거인멸을 도와주더라도 처벌할 수 없다며 추가로 입건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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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