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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 안 한 최시원 '프렌치불도그'가 사람 물던 사고 당시 모습

슈주 최시원의 가족의 반려견에 물려 숨진 '한일관' 대표의 사고 당시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인사이트SBS '8뉴스'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슈주 최시원의 가족의 반려견에 물려 유명 음식점인 '한일관' 대표가 숨진 가운데 사고 당시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1일 SBS는 가수 최시원의 가족이 기르던 프렌치 불도그가 유명 한식당 '한일관' 대표를 물던 순간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반려견 한 마리가 아파트 엘레베이터 안으로 들어오는 장면이 뚜렷이 포착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8뉴스'


영상에서 반려견은 엘레베이터에 들어오자마자 안에 있던 중년 여성에게 다가갔고 뒤따르던 여성이 당황한 듯 허리를 조금 숙인다.


이 순간 반려견이 여성의 정강이를 물었고 반려견의 주인인 듯 보이는 여성이 반려견을 엘레베이터 밖으로 끌어낸다.


피해자 김 씨는 이후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6일 뒤 숨졌으며 사망 원인은 패혈증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8뉴스'


김 씨를 물었던 프렌치불도그는 이웃집에 살던 슈퍼주니어 최시원 씨의 가족의 반려견이었다.


사건이 알려진 후 최시원과 그의 아버지는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으며 숨진 김 씨의 유가족 역시 이미 최 씨의 가족으로부터 사과를 받고 용서했다.


또 사고와 관련해 최시원 가족을 소송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온라인 상에서는 해당 프렌치불도그가 이전에도 종종 사람을 무는 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인의 관리가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비난이 여전히 쏟아지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aram 'siwonchoi'


실제 공개된 CCTV 영상에서 최시원 가족의 반려견은 입마개나 목줄 등을 전혀 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이 때문에 주인도 돌발 행동을 막지 못했다.


한편 지난 5년간 반려견으로 인한 사고는 4배 이상으로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공공장소에서 안전조치를 하지 않은 견주에게는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법령이 있지만 단속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 유명무실한 상태다. 


'개통령' 강형욱 "반려견 입마개 착용 학대 아니다…꼭 필요한 행동"'개통령'으로 불리는 강형욱 훈련사가 "모든 반려견에게는 입마개 적응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