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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지 '15일' 된 갓난아기 때려 숨지게 한 뒤 고개 숙인 아빠

생후 15일밖에 되지 않은 어리디어린 아기가 아빠의 폭행으로 숨져 사람들을 공분하게 했다.

인사이트Facebook 'Christie Ethridge'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생후 15일밖에 되지 않은 아기가 아빠의 폭행으로 숨져 사람들을 공분하게 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피플은 미국 조지아주의 크리스토퍼 맥나브(Christopher McNabb, 27)이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토퍼의 아내이자 아기 칼리야(Caliyah)의 엄마 코트니(Courtney)는 새벽 5시에 잠이 들었다가 깼을 때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생후 15일밖에 되지 않은 아기가 사라진 것이다.


인사이트Facebook 'Christie Ethridge'


온 집을 뒤지며 아기를 찾던 코트니가 두 살짜리 큰딸에게 동생을 봤냐고 물어보자 큰딸은 "아기가 가버렸어"라고 답했다.


스스로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갓난아기가 보이지 않으니 무엇인가 잘못됐다고 판단한 코트니는 바로 911에 실종신고를 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911 대원은 집 근처를 수색했고, 멀지 않은 숲에서 티셔츠와 담요로 몸을 감싼 채 숨져있는 칼리야를 발견했다.


시신 부검 결과 아기는 두부 외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칼리야의 시신이 발견되자마자 도주하던 크리스토퍼는 곧 경찰에 붙잡혔다.


인사이트11alive


목격자들은 크리스토퍼가 경찰에 붙잡히기 전에 큰 소리로 "나는 하지 않았어, 그들이 잡으러 올 거야"라고 외치며 뛰어다니는 것을 봤다고 증언했다.


지난 12일 크리스토퍼는 살인 혐의로 법정에 섰다.


증인으로 나선 검시관은 "태어난 지 15일밖에 안된 아기가 너무 많은 상처를 입고 사망한 것에 대해 깊은 애도를 느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며 크리스토퍼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자폐증' 앓는 장애인 아들 키울 수 없다고 욕조에 익사시킨 엄마두 아들이 '자폐증'에 걸렸다는 믿음에 빠진 엄마는 욕조에 아이들을 빠트려 살해했다.


베란다에서 밀어버린 딸 안 죽자 한 번 더 떨어트린 '악마' 엄마비정한 엄마는 딸을 완벽히 죽이기 위해 피투성이인 딸을 한 번 더 테라스에서 밀었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