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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동안 초등학생 친딸을 학대·성폭행해온 40대 아빠

초등학생인 친딸에게 폭행·성폭행을 일삼은 인면수심의 친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Bank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수년간 초등학생 친딸을 때리고 성폭행까지 일삼은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친족간 성폭력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09년부터 자신의 딸인 B양의 뺨과 엉덩이 등을 폭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4년 후인 2013년부터는 노원구에 있는 자신의 자택에서 B양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Bank


지난 8월 B양의 초등학교 상담교사는 B양과 상담하던 중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서울 동부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했다.


이에 수사의뢰를 받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폭행 사실은 전부 시인했으나 성폭행 사실 일부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년 전 A씨의 부인이 집을 나간 이후부터 성폭행과 폭행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달 중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Bank


한편 지난 8월 지적 장애가 있는 친딸에게 8년간 성폭행을 일삼은 친부 B씨가 기소돼 징역 1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B씨는 지적장애 3급인 딸을 12살때부터 20살이 된 올해까지 8년간 수차례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B씨는 이미 3차례나 성폭력 범죄 전력이 있어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한 상태였음에도 자신의 집에서 친딸을 성폭행 해 잡히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위치추적기 달고 집에서 친딸 옷 벗기고 강제로 성폭행한 '나쁜 아빠'지적 장애가 있는 친딸에게 8년간 몹쓸 짓을 한 인면수심의 50대에게 징역 12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