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알바 잘리고 싶냐?"···어린이에게 욕먹는 키즈카페 알바생 (영상)

 tvN '알바트로스'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아르바이트 업종 중 '극한 직업'으로 꼽히는 키즈카페 알바생의 하루가 공개됐다.

지난 13일 tvN '알바트로스'에서는 작가 유병재와 배우 정상훈이 키즈카페 일일 알바생으로 나서 알바생의 고충을 대변하고 공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병재와 정상훈은 하루 동안 키즈카페 알바생으로 일하며 육체적·신체적으로 힘든 하루를 보냈다.

아르바이트를 끝낸 후 유병재와 정상훈은 일일 아르바이트를 의뢰한 박성민 학생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tvN '알바트로스'

박성민 학생은 "공부하랴 일하랴 힘들다"며 "학교 다닐 땐 학비 때문에 알바하고 졸업하고 나선 취업 때문에 힘들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어 "장난이 심한 아이에게 주의를 준 적이 있는데 '너 알바 잘리고 싶냐', '선생님 어차피 알바잖아요'라고 말하기도 했다"며 그동안 겪었던 서러움을 털어놨다.

학생은 "또 아이들에게 뭐라고 하면 학부모들이 찾아와 '왜 우리 애한테 그러냐'고 화를 낸다"고 말했다.

 tvN '알바트로스'

이 같은 이야기를 듣고 있던 유병재와 정상훈은 "정말이냐?"고 물으며 매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박성민 학생은 이후 "학비를 내기 위해선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데, 아르바이트를 하면 학업과 취업 준비를 하지 못한다"며 모순적인 상황을 적나라하게 전하기도 했다.

알바 청춘들의 하루를 직접 경험하고 그들의 고민을 듣고 이해한다는 취지의 tvN '알바트로스'는 첫 방송부터 많은 청춘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1.2% (TNMS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tvN '알바트로스'

Naver TV '알바트로스'

여름방학에 돈벌려 시작했다 '골병'드는 알바 5가지다가오는 여름방학에 용돈이라도 벌어보려 시작했다가 오히려 골병드는 '극한알바' 5가지를 소개한다.

편의점 알바가 최고의 '극한알바'라고 불리는 이유몇 평 안 되는 공간에서 세상의 모든 '진상'을 만날 수 있다는 '편의점'에 범접 불가능한 진상들이 나타났다.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