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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클럽서 외국인 여성 '피투성이' 되게 구타한 남성 직원

인도네시아 여성이 부산의 유명 클럽에서 한국인 남성 종업원에게 폭행을 당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부산 부전동의 유명 클럽에서 인도네시아 여성이 한국인 남성 종업원에게 폭행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산의 모 클럽 앞에서 폭행을 당한 외국인 여성의 친구가 작성한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1시경 인도네시아인 A(21) 씨는 지인들과 함께 클럽을 찾았다가 신분증을 확인하려는 남성 종업원 B씨와 실랑이가 붙었다.


당시 피해 여성 A씨와 그녀의 친구들은 클럽의 입장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던 중 B씨가 A씨 친구의 신분증을 바닥에 집어던지며 싸움이 시작됐다. 


A씨 친구가 신분증 확인에 집중하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A씨와 친구들이 항의하자 B씨는 "씨X"이라는 욕설을 내뱉으며 A씨 친구들을 밀쳤다.


이에 보다 못한 A씨가 B씨를 향해 화를 내며 B씨의 몸을 밀치자 B씨는 A씨의 얼굴에 주먹을 몇 차례나 휘둘렀다. A씨는 순식간에 피투성이가 됐다.


피가 철철 난 A씨는 그 뒤로 지인들과 주변에 있던 한국인들의 도움을 받아 경찰을 불렀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경찰이 도착한 후에도 B씨의 태도는 당당했다.


A씨의 친구는 "경찰이 증언을 듣고 있는 현장에서도 B씨는 미안해하는 기색 없이 자신의 동료와 웃고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종업원에게 얼굴을 맞은 A씨는 병원에서 8바늘을 꿰매는 부상을 입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클럽 측은 "신분증과 실제 얼굴이 일치하지 않아 추가 요구를 했는데 외국인 여성이 먼저 욕을 하고 폭행했다"며 '정당방위'를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사건 당일 CCTV가 고장 나 있어 증거 영상도 존재하지 않는 상황, 해당 사건을 담당하는 부산서면경찰서는 4일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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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동 막는 경찰 폭행해 얼굴 뼈 골절시킨 현역 육군 중사현역 육군 중사가 일선 경찰관을 얼굴 뼈가 부러지고 시력에 이상이 생길 때까지 폭행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