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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태풍'으로 집 무너졌지만 반려견 무사하자 '오열'한 주인

허리케인으로 미국 텍사스 주의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반려견과 주인의 눈물겨운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BuzzFeed News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초대형 허리케인 하비로 직격탄을 맞은 미국 텍사스 주의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반려견과 주인의 눈물겨운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버즈피드는 허리케인 하비로 일상이 마비된 텍사스 주 현장 사진을 보도했다.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는 텍사스 주에 물 폭탄을 뿌려 48시간 동안 강수량이 760mm에 달했다.


인사이트BuzzFeed News


사흘째 텍사스 주에 비바람을 뿌리면서 전신주가 넘어지고 건물이 무너지며 5명이 숨지고, 12명 이상이 부상 당했다.


이 와중에 허리케인이 내린 비바람으로 피해를 입은 남성이 반려견을 끌어안고 있는 감동적인 사진이 공개됐다.


이 남성은 허리케인 하비로 집이 모두 망가졌다. 자연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남성은 이후 반려견이 무사하다는 사실에 안도했다.


인사이트BuzzFeed News


재산은 잃었지만 가족과 같은 반려견이 살아남자 남성은 결국 눈물을 터뜨리며 오열했다.


한편 미국 국립기상청(NWS)과 국립허리케인센터는 "하비가 허리케인에서 열대성 폭우로 위력이 잦아들었다. 그러나 텍사스 주 일대에 며칠간 더 많은 양의 비를 뿌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내달 1일까지 텍사스 연안과 루이지애나주 남서부 지역의 누적 강수량이 최대 127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 기상청은 전했다.


아무도 구해주지 않아 '물 폭탄'에 잠겨 죽음만 기다리던 노인들요양원에 갇혀 구조만을 기다리는 노인들의 안타까운 모습이 포착됐다.


'태풍의 눈' 속으로 비행기 타고 뛰어든 파일럿 (영상)말로만 듣던 '태풍의 눈'의 실체가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