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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새 '음주운전' 사고 2번이나 낸 '민중의 지팡이' 경찰

음주 운전 단속의 최일선에 있는 경찰관들이 오히려 음주 운전을 하다가 잇달아 사고를 냈다.

인사이트(좌) 연합뉴스, (우) Youtube 'JTBC Entertainment'


음주 운전 단속의 최일선에 있는 경찰관들이 오히려 음주 운전을 하다가 잇달아 사고를 냈다.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는 음주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서울 강동경찰서 소속 박모(43) 경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박 경사는 전날 오후 10시 40분께 성남시 중원구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다 중앙분리대 화단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고 현장에서 400여m 떨어진 집으로 달아났다가 행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 연합뉴스


박 경사는 세 차례에 걸친 음주측정 요구에 불응한 끝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처음에는 단순 사고로 생각해 차적을 조회해 신원을 확인했다"며 "술 냄새가 나서 음주측정을 요구했는데 거듭 거부해 현행범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8일 0시 25분께에는 서울 마포구 도화동에서 마포경찰서 소속 이모(29) 순경이 좌회전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아 상대 운전자가 다쳤다.


이 순경은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정지 수준인 0.096%로 나왔다.


경찰은 이 순경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경찰 동료 아내 '성폭행'하려고 집으로 데려간 경찰관고민을 상담해준다며 집으로 유인해 동료의 아내를 성폭행하려 한 경찰관이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음주운전 뺑소니로 40대 가장 치어 숨지게 한 현직 경찰경찰이 음주운전으로 뺑소니까지 일으켜 4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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