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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살얼음이 눈처럼 수북하게 쌓인 '냉우동'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뜨거운 음식이라는 편견을 깨고 이빨이 시릴 만큼 차가운 빙수 우동이 등장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인사이트아마센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따뜻해진 날씨에 옷차림도 가벼워 지면서 한겨울, 추운 몸을 녹여줬던 뜨끈뜨끈한 국물 요리 대신 시원한 음식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최근 뜨거운 음식이라는 편견을 깨고 이빨이 시릴 만큼 차가운 빙수 우동이 등장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아마센'은 일본 요리 전문점으로 이미 먹방인들 사이에서는 소문이 자자한 맛집이다.


특히 이 집의 인기 메뉴는 '냉우동'으로 본래 우동이라면 '뜨겁다'는 이미지를 떠올리게 마련이지만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 이 우동은 다른 우동과는 다른 차별성을 보인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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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아미센


뜨거운 국물 대신 살얼음이 수북하게 얹어진 '냉우동'은 마치 빙수를 연상케 하는 비주얼로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육수로 들어가는 땅콩소스는 차갑고 탱글탱글한 면발과 어우러지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낸다.


사장님이 손수 만들었다는 이 땅콩소스는 해바라기 씨, 아몬드, 캐슈넛, 가다랑어포 등 각종 재료를 조합해 만들어진다.


'냉우동'을 접한 손님들은 "진짜 고소하고 맛있음", "또 먹고 싶어", "중독되는 맛"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일단 시켜서 먹으면 한 그릇을 싹싹 비우게 된다고 하니 이색 우동을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냉우동을 먹어보길 바란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