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반도체 업종의 강력한 상승세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23일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5808.53포인트 대비 88.50포인트(1.52%) 상승한 5897.03포인트를 나타냈습니다. 장중에는 5931.86포인트까지 치솟으며 6000포인트 돌파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이번 급등세는 주말 기간 중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에 위법 판결을 내린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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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은 이를 관세 불확실성 해소 신호로 받아들이며 글로벌 증시 전반에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관세 리스크 완화 기대감으로 자동차 업종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현대차는 4.13%, 기아는 2.10% 각각 올랐습니다.
반도체 대장주들의 강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삼성전자는 3% 오른 19만 5800원에 거래되며 처음으로 19만 원대에 진입했고, SK하이닉스는 96만 원선을 넘어서며 100만 원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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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도 이어졌습니다.
NH투자증권은 메모리 업황 개선과 파운드리·LSI 사업 회복 전망을 근거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20만 5000원에서 25만 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지속했습니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메모리 가격 상승 속도가 예상을 상회한다며 2026년 영업이익 전망을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112만 원에서 130만 원으로 조정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우(1.63%), SK스퀘어(1.38%), 삼성바이오로직스(0.46%), 두산에너빌리티(0.3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32%) 등이 상승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0.25%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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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 동향을 보면 개인투자자가 3121억 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1376억 원, 1727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 흐름을 보였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1154.00포인트 대비 2.44포인트(0.21%) 오른 1156.44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개인투자자가 713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356억 원, 268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