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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에게 밥주던 사람이 받은 협박 메시지 (사진)

길고양이에게 밥을 챙겨주던 사람에게 누군가 협박 문구가 담긴 쪽지를 남긴 사연이 알려지면서 이를 접한 누리꾼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via 네이트 판

 

길고양이에게 밥을 챙겨주던 사람에게 누군가 협박 문구가 담긴 쪽지를 남긴 사연이 알려지면서 이를 접한 누리꾼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길냥이 밥주면 가만 두지 않겠데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동물을 좋아하는 평범한 직장인인 글쓴이는 길고양이들을 볼 때마다 굶어 죽거나 얼어 죽지는 않을까 싶은 걱정이 들었다. 

 

그는 밤이되면 밥을 담아주고 아침에 밥그릇을 치우며 고양이들을 챙겨주기 시작했다.

 

어느날 평소처럼 밥을 담아주러간 그는 쪽지 하나를 발견하고는 깜짝 놀랐다.

 

쪽지에는 "고양이 밥을 놓으면 가만두지 않을겁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겁이난 그는 밥그릇에 차마 밥을 놓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렸다.

 

그는 "사람이 무섭고 슬펐다"며 "길에서 사는 동물에게 밥을 주는 일이 그렇게 비난 받을 일인지 모르겠다"고 시무룩해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했다. 길고양이에게 밥을 챙겨주는 것에 대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하고,  길고양이로 인해 겪는 피해 사항을 이야기하는 등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한편 사연을 전한 그는 두 의견을 모두 참고하겠다며 길에 사는 동물이라고 무조건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via 네이트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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