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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 운전자', 경찰이 잡고 보니 '포켓몬GO' 게임 중

운전 중 '포켓몬 GO'를 하던 운전자들이 경찰에 잇따라 적발되면서 안전 의식을 높여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포켓몬 GO'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안전 문제 역시 함께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운전 중 포켓몬 GO를 하던 운전자들이 경찰에 잇따라 적발됐다.


지난 6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3일 오후부터 4일 새벽까지 12시간도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주행 중 스마트폰 게임을 즐긴 운전자 5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그중 한 운전자는 15km 가량을 아슬아슬하게 차선을 넘나들며 '지그재그'로 주행해 경찰이 '음주운전'으로 의심하고 단속을 벌였다.


그러나 해당 운전자는 음주가 아닌 '포켓몬 GO'를 하면서 운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앞서 경찰청은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2월 한 달 간 주행 중 포켓몬 GO를 실행하는 운전자를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경찰에 적발되면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범칙금 6만원과 벌점 15점을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 중 게임을 하면 전방 주시를 소홀히 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보행자 역시 포켓몬을 잡으려고 갑자기 뛰어들거나 돌발행동을 하지 않도록 보행 중 스마트폰 게임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