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사망선고 11시간 뒤 ‘시체 보관소’에서 깨어난 여성 (사진)

 

폴란드에서 죽은 줄 알았던 91세의 여성 쟈니아 콜키윅스(Janina Kolkiewicz)가 시체보관소에서 11시간 후에 깨어나는 기적 같은 일이 벌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아침 메뉴를 물어보기 위해 방으로 들어간 콜키윅스의 조카는 할머니가 숨을 쉬지 않고 맥박도 없는 사실을 확인하고 다급히 의사를 불렀다.

 

현장에 도착한 의사는 콜키윅스 할머니가 노환으로 사망했다고 진단하고 지난 6일(현지 시간) 공식적으로 사망증명서를 발급했다.

 

얼음처럼 차가워진 그녀는 시신은 곧 시체보관소로 이송됐다.

 

예기치 않은 죽음에 슬퍼하던 할머니의 가족들은 그날 저녁, 관을 마련하고 장의사를 만나 장례식을 예약하고 그녀를 떠나보낼 준비를 했다.

 

그런데 늦은 밤 가족들에게 믿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via Newspix.pl

 

시체보관소 직원에게서 "할머니가 깨어났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시체를 보관하는 '가방' 안에 있던 그녀가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것을 목격한 직원이 즉시 가족들에게 연락한 것이다.

 

그녀를 진단했던 의사 웨이슬라와 치즈(Wieslawa Czyz)는 "너무나 충격적인 일이다. 그녀의 심장 박동이 멈췄었고 더 이상 호흡하지 않았다"며 "모든 생체 기능이 멈췄는데 11시간 후 다시 살아난 것은 과학적으로 설명 할 수 없는 기적이다"고 말했다.

 

시체보관소에 깨어나 잠시 끔찍한 시간을 보낸 할머니는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왔고 다시 건강한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다고 한다.

 

이번 사건이 알려지자 폴란드는 물론이고 전세계적으로 많은 언론들이 연이어 보도하면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누리꾼들도 영화 속에 등장할 법한 기적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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