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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군 복무 기간 10개월이면 충분하다"

차기 대권 유력 주자로 지목되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군 복무기간을 10개월로 단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진행되면서 차기 대권 주자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차기 대권 유력 주자로 지목되는 이재명 성남시장은 "군 복무기간을 10개월로 단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17일 이 시장은 '이재명, 대한민국 혁명하라'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


책을 보면 "병력을 13만명 줄여 50만명으로 하고, 10만명의 전문 전투병과 고가 고성능 장비 무기 담당 전문병사를 모병하자"는 주장이 담겨있다.


또한 "의무복무병이 현재 43만명에서 20만명으로 줄어들어 복무기간을 현재의 21개월에서 절반인 10개월 정도로 단축할 수 있고 전투력도 강화된다"고 제안했다.


앞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역시 군 복무를 1년으로 줄여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담집 '대한민국이 묻는다' 출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원래 국방개혁방안에는 18개월까지 군복무기간을 단축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며 "18개월로 정착되면 장기간에 걸쳐 (추가로) 단축할 여지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치권에서 제기된 내용에 대해 국방부가 일일이 답변을 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며 "병력 감축문제는 안보상황과 현역 자원 부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할 사항"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