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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9급 공무원이 처음 받은 '12월달 월급' 명세서

자신을 9급 공무원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공무원 발령 후 받은 첫 월급 명세서 사진을 공개했다.

인사이트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박소윤 기자 = 4년제 대학 취업률이 3년 연속 하락해 64.4%에 달하는 등 청년 취업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9급 공무원 연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9급 공무원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공무원 발령 후 처음 받은 월급 명세서 사진을 올렸다.


게시물에 의하면 누리꾼 A씨는 지방직 9급 일반행정직으로 군생활 25개월을 더해 3호봉을 적용받았다.


첨부된 월급 명세서 사진에는 '실수령액 156만 9,410원'이라고 적혀 있다. 기본급 147만6,500원에 더해진 각종 수당과 건강보험 등 공제금을 뺀 금액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다행히 아내가 돈 가지고 뭐라 하지는 않는다"며 "다른 일 시작하다가 결혼 후 공부를 시작했다. 늦었다고 두려워하지 말고 집중해서 공부하라"고 조언했다.


이날 A씨가 공개한 9급 공무원 3호봉 본봉은 지난 1월 5일 인사혁신처가 밝힌 '일반직공무원과 일반직에 준하는 특정직 및 별정직 공무원 등의 봉급표' 속 지급액과 실제로 일치한다.


봉급표에 따르면 9급 공무원으로 첫 임용됐을 때 받는 기본급은 월 134만 6,400원이며 7급은 167만 2,800원, 5급의 경우 225만 9,700원으로 민간에 비해 턱없이 낮은 봉급으로 지속적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인사혁신처는 지난 26일 실무직 공무원의 처우개선 및 사기 진작을 위해 2017년 대통령, 국무총리 등 정무직을 제외한 공무원 보수를 3.5% 인상한다고 밝혔다.


박소윤 기자 sos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