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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이 병역기피자 237명의 인적사항을 공개했다

고의로 병역을 기피해온 237명의 인적사항을 병무청이 온라인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고의로 병역을 기피해온 237명의 명단이 오늘 공개됐다.


20일 병무청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병역의무 기피자 237명의 이름과 주소 등이 담긴 인적사항을 공개했다.


이번 병역 기피자 명단 공개는 지난해 7월 1일 병역법이 개정되면서 최초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2015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병역을 기피한 사람들 237명의 인적사항이 온라인에 공개됐다.


병역 기피자가 많은 지역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으로 전체의 43.7%인 104명이었다. 이어 대전 19명, 광주 18명, 충북 17명, 전남 14명 등이 뒤를 이었다.


병역 기피 유형 별로는 현역입영 기피자가 166명으로 가장 많았고, 사회복무요원 소집 기피 42명, 국외불법체류 25명, 병역판정감사 기피자 4명 등으로 조사됐다.


병무청은 병역 기피자들에게 지난 2월 "병역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12월에 병무청 홈페이지에 명단을 공개한다"고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병역의무 기피자에 대한 지속적인 인적사항 공개 등을 통해 병역의무 기피자의 발생을 억제할 것"이라며 "성실히 병역을 이행하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병역 기피자 명단은 병무청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