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8일(일)

몰라보게 수척해진 ‘랩의 전설’ 에미넴(사진)


 

살아 있는 랩의 전설로 불리는 에미넴(Eminem)이 몰라보게 수척한 얼굴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현대미술관(MOMA)에서 열린 월스트리트저널(WSJ) ‘올해의 혁신가’ 시상식에 에미넴이 참석했다.

 

그는 올해의 혁신가 수장자로 선정돼 단상 위에 올라 소감을 밝히며 오랜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그의 얼굴을 본 사람들은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 눈에 띄게 수척해진 얼굴로 입가에는 주름이 확연했고 광대뼈가 도드라질 정도로 살이 빠졌던 것.

 

이와 관련 외신들은 에미넴의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했다. 에미넴은 지난 2002년 이후 약물중독으로 치료를 받으면서 잠시 무대를 떠나기도 했다. 이후 재활 치료를 받으며 복귀해 왕성하게 활동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에미넴이 약물중독으로 목숨을 잃을 뻔한 위기에 처한 적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에 따르면 “에미넴이 약물 중독으로 죽음에 이를 뻔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고 지난해 보도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미넴은 다큐멘터리 영화 ‘약을 팔아 어떻게 돈을 만드는가(How to Make Money Selling Drugs)’에서 자신의 약물 중독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이 영화에서 그는 “나는 거의 죽을 뻔 했다”면서 처음으로 바이코딘(마약성 진통제)을 접했던 당시를 회상했던 것.

 

그는 “바이코딘 복용 이후 부드러운 느낌을 받았을 뿐 아니라 어떠한 고통, 아픔도 없었다. 그저 멍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로 유명한 할리우드 여배우 르네 젤위거(Renee Zellweger·45)도 예전과 확 달라진 얼굴로 공개 석상에 나타나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르네 젤위거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패션잡지 엘르(ELLE)의 ‘2014 위민 인 할리우드 어워즈(Women in Hollywood Awards)’에 등장해 오랜만에 레드카펫을 밟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지난 2004년 영화 ‘콜드 마운틴’으로 아카데미영화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르네 젤위거의 앳된 모습을 함께 보여줘 그의 외모가 얼마나 변했는지 비교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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