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이재용, 박근혜 수준이다…그러다 삼성 직원에 탄핵 받는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안민석 의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강도높게 비판 했다.


6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안민석 민주당 의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반복되는 대답에 화를 냈다.


이날 안민석 의원은 삼성이 최순실 씨 모녀에게 말과 돈을 지원한 것에 대해 이재용 부회장이 인지하고 있었는지 여부를 추궁했다.


하지만 "이번 일은 변명할 길 없는 잘못"이라는 등의 즉답을 피하고 원론적인 대답을 반복하자 안 의원은 "이재용 부회장 박근혜 대통령 수준이다"라며 "그러다 삼성 직원들에게 탄핵 받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안민석 의원은 "사지선다 재용, 돌려막기 재용 같은 변명을 붙여드려야겠다"며 분노를 표현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