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방콕에서 엉덩이 확대수술 받은 여성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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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거주하던 나이지리아 여성이 태국 성형외과까지 원정수술을 받으러 갔다가 사망한 소식이 전해졌다.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지난 23일 영국 탬즈미드에 거주하는 23살의 조이 윌리엄스(Joy Williams)가 태국 방콕의 SP클리닉에서 엉덩이 확대 수술을 받은 후 다시 재교정 수술을 받다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인터넷으로 해당 병원을 찾아낸 그녀는 지난 14일 엉덩이 확대 수술을 하러 처음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며칠 후 수술부위가 감염된 것을 발견하고 실리콘을 제거하기 위해 다시 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그녀가 "발견 당시 꼬리 뼈 부근이 약 3인치 가량 절개돼 있었으며 마취 중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수술을 집도한 의사 섬포브(Sompob Saensiri)은 현재 과실치사죄로 구속 및 기소된 상태다.

 

관계자에 따르면 "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징역 10년형과 벌금 2만 바트(약 65만 원)가 부과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한편 그녀의 가족들은 "조이가 수술을 하러 간 줄도 몰랐다. 갑자기 무슨 날벼락이냐"며 비통해했다.

 

조이는 어린 시절 왕따를 당한 경험이 있어 부족한 자신감을 엉덩이 성형수술로 채우려했던 것으로 밝혀져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via Mercury Press & Media Ltd

 

via Mi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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