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엄마한테 '대학 안나온게', '무식한게'라고 자주 한다"

(좌) JTBC '뉴스룸', (우) 연합뉴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이화여대 입학 자체가 취소될 가능성이 큰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가 엄마에게 '막말'을 자주 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18일 시사IN 기자 주진우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최순실씨 일가의 브레인으로 알려진 장시호씨의 성적 기사를 링크하며 정유라씨 엄마인 최순실씨에게 자주 했던 말을 소개했다.

주진우에 따르면 정씨는 엄마를 향해 "대학도 안나온 게"라는 말을 자주 했다고 한다. 이화여대를 나온 것이 자신의 실력이라고 착각하며, 불법적인 방법으로 자신을 그렇게 만들어준 엄마에게 막말한 것이다.

주진우는 정씨가 심지어 "무식한 게"라는 말까지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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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씨는 과거 SNS에 "돈도 실력이야. 니네 부모를 원망해"라고 했던 글을 올려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최순실씨는 미국 퍼시픽 스테이츠 대학에서 유아교육학 학사와 석박사 과정을 밟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해당 대학교수는 그런 학과 자체가 없다고 증언했다.

또 정유라씨는 이대 입학이 취소될 위기에 놓여 있으며, 부정한 방법으로 학업을 마친 중·고교의 졸업이 취소될 경우 '초졸'이 될 가능성도 있다.

정유라, 중·고교 졸업 취소 땐 '이대 입학' 자동 취소…학력은 '초졸'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 '중·고교 특혜 논란'의 감사 결과가 다음 주 발표될 예정이다.

<속보> 교육부, '입학특혜' 정유라 이화여대 입학 취소 요구교육부 특별 감사 결과 최순실 딸 정유라의 이화여대 입학·출석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음이 확인됐다.

미국서 '석·박사' 받았다는 최순실…"다닌적도, 그 학과도 없다"'단국대 청강생' 신분인데도 '졸업생'이라고 학력을 속였던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석사와 박사 학위도 속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