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대학에서 찢어진 채 발견된 박근혜 대통령 규탄 대자보

인사이트중부매일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각 대학에 이를 규탄하는 대자보가 붙은 가운데 한 대학에서 대자보가 훼손된 채 발견됐다.


지난 30일 중부매일은 충북대학교 중앙도서관 앞에 붙어 있었던 대자보가 훼손된 채 화단에서 발견된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구겨지고 찢어진 채 화단에 버려진 대자보가 등장한다.


대자보는 "박근혜 대통령님, 대한민국의 주인은 '역사와 국민'이 아닌 '최순실'이었습니까?"라며 민간인의 국정농단 사건 뿐 아니라 한국사교과서 문제,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정부의 행적을 규탄하는 내용이 빼곡히 담겨 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14%대까지 하락한 가운데 31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20대 30대 사이에서는 긍정평가가 3%에 불과할 정도로 급락했다.


인사이트중부일보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