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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 조성민과 이혼 후 '무섭다'며 펑펑 울었다"

배우 故최진실의 8주기를 맞아 최진실의 모친이 조성민과 딸의 결혼생활에 대해 생전 못다 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NAVER TV캐스트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고(故) 최진실 모친이 벌써 8년이라는 시간이 흘러버린 최진실의 못다 한 이야기와 고(故) 조성민의 결혼생활에 대해 운을 뗐다.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수많은 작품으로 시청자를 울고 웃게 했던 배우 최진실의 8주기를 맞아 최진실의 모친과 아들 환희, 딸 준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진실의 모친 정옥순씨는 딸의 결혼생활에 대해 입을 열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인사이트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당시 야구 선구 故 조성민의 끊임없는 구애로 화제의 결혼을 올린 최진실은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는 듯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조성민에 의한 극심한 가정폭력으로 결국 이혼했다.


정씨는 "딸이 이혼장을 쓰고 와서 두 애를 끌어안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며 "'엄마 나 너무 무서워. 나 어떻게 살까. 살 수 있을까'라고 했다"고 딸의 힘겨웠던 상황을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이혼 뒤 최진실은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을 끝으로 2008년 10월 2일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이후 2013년 전 남편 조성민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몰라보게 성장한 아들 환희와 딸 준희의 모습도 공개됐다.


이들은 "(엄마가 떠난 게) 조금씩 익숙해지긴 한데 그래도 계속 보고 싶다"며 엄마 故 최진실을 여전히 그리워하고 있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