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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기자, 현대기아차 '리콜 은폐' 의혹 취재 예고

'탐사보도' 전문매체 뉴스타파가 현대기아차의 차량 결함 의혹에 대한 보도를 예고했다.

인사이트(좌) 온라인 커뮤니티, (우) 뉴스타파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이건희 동영상'을 세상에 폭로했던 뉴스타파가 현대기아차 '리콜 은폐' 의혹과 관련한 보도를 예고했다.


지난 6일 탐사보도 전문매체 뉴스타파 정재원 기자는 자동차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 누리꾼들에게 현대기아자동차 차량의 결함 관련 보도를 위한 취재를 요청했다.


지금까지 현대기아차 차량에 대한 결함 의혹이 곳곳에서 제기됐지만, 회사 측에서는 "소비자 과실이다", "차량 결함은 없다"고 의혹을 일축해 왔다.


최근 내부 고발자가 현대기아차의 '리콜 은폐' 의혹을 제기했음에도 회사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앞선 의혹 제기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뉴스타파가 직접 차량 결함으로 의심되는 사례를 직접 소비자들로부터 취합해 보도할 것을 예고하고 나섰다.


정 기자가 취합하는 사례는 크게 '차량 결함'과 '회사 측의 불성실한 소비자 대응' 두 가지다.


차랑 결함 사례는 '부식으로 인해 차체가 손상돼 위험했던 경우', 'AEB(자동긴급제동) 기능 등 신기술 오작동으로 인해 사고 위험을 겪은 경우', '에어백 미전개 문제로 사고 상황에서 더 큰 부상을 입은 경우', '급발진이 의심되는 사고로 피해를 입었으나, 조사 결과 운전자 과실/원인불명 등이 나온 경우' 등 이다.


회사 측의 불성실한 소비자 대응(서비스 센터에서 고장 불 인정, 동호회 동원 차량 결함 사실을 묵인한 경우, 자동차 결함으로 인한 사고를 회사 측에서금전을 대가로 회유한 경우)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정 기자는 이외도 차량 결함으로 인한 문제라 여겨지는 모든 것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다.


이미 '이건희 동영상' 폭로로 '탐사보도'로서의 이미지를 굳힌 뉴스타파가 현대자동차의 의혹 보도를 예고한 터라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