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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유라 기자 = 제주와 남부지역을 강타한 제18호 태풍 '차바'가 도로에서 물고기가 잡히는 진풍경을 만들었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센텀 앞 수영강 범람으로 도로에 물고기가 넘친다"는 글과 함께 도로에서 물고기가 잡힌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물이 찬 도로 위에서 한 남성이 물고기를 잡아 올린 모습이 담겨있다. 물고기는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물이 범람해 도로 위까지 쓸려 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례적인 가을 태풍에 도로에서 물고기가 잡히는 진풍경이 연출되자, 누리꾼들은 "충격적이다"라면서도 신기해하고 있다.

한편 강한 태풍의 여파로 제주와 남부지역의 침수 및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18호 태풍 '차바'는 이날 오후 3시경 한반도를 빗겨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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