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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찮은 경비주제에" 경비원 얼굴 담뱃불로 지진 입주민 (영상)

"경비원이 이래라저래라 한다"며 폭행 후 담뱃불로 얼굴을 지진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YouTube 'YTN NEWS'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하찮은 경비 주제에 이래라저래라 한다"며 경비원을 폭행하고 담뱃불로 지진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8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아파트 경비원 A씨(24)를 폭행하고 담뱃불로 뺨을 지진 자영업자 이 모(5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19일 0시 5분경 광주 서구 치평동 자신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A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담뱃불로 뺨을 세 차례 지져 얼굴에 2도 화상(특수 상해)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하주차장에서 담배를 피우며 큰 소리로 전화 통화하는 이씨에게 "다른 입주민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조용히 해줄 것으로 요청했다.


하지만 이씨는 "하찮은 경비 주제에 이래라저래라 한다"며 A씨를 때리고 "입주민회장에게 말해 해고하겠다"고 폭언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우발적인 범행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이씨가 다른 경비원들에게도 부당한 행동을 했는지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