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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2층짜리 집을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6와 맞교환 하겠다는 사람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일 영국 일간 데일리 스타 등에 따르면 유럽 오스트리아에 사는 한 남성이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미국 디트로이트의 2층짜리 주택을 아이폰6와 교환할 뜻이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이 남성은 지난 2010년 2만5천 파운드(한화 약 4천300여만원)에 2층짜리 집을 구입해 보유하고 있었다. 투자 목적으로 집을 매입한 이 남성은 집 값이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몇 해 동안 2층 주택을 비워둔 채 소유했던 것.
하지만 이 주택은 디트로이트 경기가 악화되면서 부동산 가격이 폭락해 아무도 찾는 사람이 없게 됐다. 현재 창문은 다 깨진 상황이고 집은 거의 허물어져 가지 직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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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을 낮춰서 매물로 시장에 내놨지만 아무도 찾는 사람이 없어 심지어 2천 파운드(345만원)까지 낮췄지만 여전히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이 집에는 연체된 세금만 4만파운드(약 690만원)인 상황. 급기야 주인 남성은 부동산 대리인인 래리 엘스(Larry Else)는 "의뢰인이 주택을 아이폰6 또는 아이패드 32GB 모델과 교환할 생각이 있다고 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지금 이곳 주택 시장이 너무 좋지 못해서 과연 주인이 나타날지 의문이다"고 전했다.
이 집은 2층짜리 주택으로 거실 3개와 화장실과 마당이 딸린 집으로 수리비가 상당히 많이 들어갈 것이라고 래리 엘스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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