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호날두가 500번째 골 넣고 세레모니 자제한 이유

개인 통산 500번째 골을 넣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세레모니를 자제한 이유가 밝혀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가 챔피언스리그에서 개인 통산 500번째 골을 넣고도 세레모니를 하지 않은 이유가 밝혀졌다.


지난 15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막판까지 0-1로 끌려가던 레알 마드리드는 43분 그림같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프리킥 골로 동점을 만든 뒤 이후 역전에 성공했다.


동점 골을 넣은 호날두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 세레모니인 '호우'를 하지 않고 두 손만 활짝 벌리며 자신의 골을 자축했다.


호날두가 세레모니를 자제한 이유는 상대 팀이 자신을 데뷔시켜준 스포르팅 리스본이었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미국 스포츠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축구를 배웠던 팀을 상대로 한 경기였다"며 "나는 그들에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이 내가 기뻐할 수 없었던 이유였다"며 세레모니를 자제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포르투갈의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2002년 데뷔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를 거쳐 현재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