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결혼식날 신부를 살해한 비정한 남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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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피로연이 끝나자 마자 남편이 새신부를 총으로 쏴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끔찍한 사건이 미국에서 벌어졌다.

 

7일(현지시간) 영국일간 데일리메일, 미러 등에 따르면 미국 인디애나주에 사는 54살의 마취과 의사 조지 스콧 삼손(George 'Scott' Samson)이 자신의 아내 켈리 엑커(Kelly Ecker)를 총으로 살해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비극적인 사건은 지난 5일 새벽에 일어났다. 조지와 켈리는 전날 결혼식을 올리고 다음날 새벽까지 결혼식 피로연을 즐겼다.

 

당시 이들은 돈 문제로 말다툼을 벌였고 점점 분위기가 험악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결혼식에 참석했던 마지막 손님이 새벽 1시를 조금 넘겨 집으로 돌아가자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급기야 켈리는 911에 전화를 걸어서 다급한 목소리로 남편이 자신을 살해할 것 같다며 신고를 했다. 응급 전화가 접수된 이후 경찰이 사건 현장으로 구조대를 보냈지만 이미 켈리와 그녀의 남편 조지는 사망한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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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는 아내 켈리가 전화를 끊고 난 직후 머리와 목 등에 총을 발사해 살해했고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런 충격적인 뉴스가 알려지자 미국 사회는 충격에 휩싸였다.

 

특히 행복한 결혼식 이후에 참혹한 살인사건이 벌어졌고 사건이 벌어진 곳에는 희생자의 10살짜리 아들과 새신랑의 부모들도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 경찰 조사결과 사건을 일으킨 조지는 총기허가증을 갖고 있어 합법적으로 총기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와 켈리는 인디애나 유니온 병원(Union Hospital in Indiana)에서 마취과 의사와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는 동료 사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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