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와르 영화의 고혹적인 여주인공으로 변신한 '할리퀸' 마고로비
배우 마고 로비가 할리퀸의 모습을 벗어던지고 느와르 영화의 여주인공으로 변신했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독특한 카리스마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할리퀸' 마고 로비가 이번에는 범죄와 폭력 세계를 다룬 느와르 영화의 여주인공으로 변신했다.
지난 10일 영화사 '하이랜드 필름 그룹'은 느와르 스릴러 영화 '터미널'의 첫 번째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마고 로비(Margot Robbie, 26)는 자주빛 코트를 차려입고 한 손에는 담배를 든 채 고혹적인 시선으로 정면을 지그시 바라보고 있다.
무심하면서도 강렬한 그녀의 눈빛에서 명랑하고 쾌활했던 할리퀸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영화 '터미널'은 암살자 두 명에게서 벌어지는 범죄세계를 다룬 느와르 장르의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 로비는 의문스럽고 위험한 임무를 맡은 암살자로 등장해 지금과는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